엄마가 당하는걸 언제까지 그냥 참고 보고만 있어야하는지 모르겠음
맨날 시댁가서 이거저거 다 하는데 정작 아빠는 친정한테 열등감 느껴서 부모 욕하고
맨날 먹고 안치우는거 걍 엄마가 다 치우고
감정따라서 행동하는거 다 감정쓰레기통하고
자기 몸 망가지는거 생각안하고 일 부르면 다 나가고
근데 한번도 큰 소리 안내고 걍 그러겠지 하면서 사는데
진짜 난 이게 이해도 안가고 짜증나서 맨날 불만 이었음
그러다가 우리가 휴가를 가게 되서 어제 내가 쌩고생해서 부엌을 음식물, 물기 없게 정리했는데 아빠가 밤에 와서 밥을 먹겠대 그래서 그러면 먹은거 다 치우고 자 설거지도 하라고 하고 잤는데
일어나니까 엄마가 설거지를 하고 있는거야 ㅋㅋㅋㅋ 그래서 엄마가 왜 하냐거 하니까 어제 자기가 먹은거는 다 했대 근데 먹고 남은 부대찌개는 자기가 치울게 아니라고 그걸 왜 내가 하냐는거야.. 여기서 진짜 정이 다 떨어짐..
그리고 오늘 장인장모랑 엄마 친척들 만나는데 걍 앉아만 있을려고 하고 계속 자꾸 장인어른 이해가 안간다 뭐라뭐라 말해라 이러고 있고
진짜 걍 성별 떠나서 나는 엄마가 아빠한테 저렇게 행동해도 진짜 개빡칠거 같거든…?
근데 내가 뭘하든 엄마도 참고 방관이고 아빠는 걍 어린애가 싸가지가없다 이러고 말음 ㅋㅋ
진짜 정신나갈거 같다 엄마가 우울증에 걸리든 잠도 못자서 어떻게되든 걍 내가 할수있는것도 없고 되는것도 없음 ㅋㅋㅋ
무시하자니 한쪽은 썩어갈거고 내가 독립해도 동생2명은 계속 저걸 물려받을텐데 진짜 어케 해야할지 하나도 머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