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였으면 완전 화났을거 같아 일단 내 사생활 훔쳐본거잖아... 그냥 이벤트 속옷 봤어도 모른척해주시지 다들 성인인데

웅..나두 진짜 화나 엄마자꾸 내 방뒤져서 저번엔 내 잘못이지만 가방에 넣은 사핌약 발견했거든 그땐 잘 넘어갔는데.. 최근에도 친구랑 여행간 거 남자친구랑 커플여행 아니냐 전화와서 계속 의심하도 속상하다…

딸에 대한 믿음이 없으시네... 나도 예전에 연애했을때 엄마가 남친 번호까지 달라고 하셨어 내가 남친이랑 만나러 갔는데 10시만 지나면 내 폰이랑 남친폰에 전화 수십통하더라 친구랑 있어도 남친이랑 있다고 생각해서 또 남친한테 전화하고 나한테는 비밀이라고 하면서 몰래 남친한테 나랑 헤어지라고 하고... 엄마 쌩까고 외박하고 그냥 망나니로 지내니까 엄마가 그나마 나아지더라 그다음부터 진짜 연애 철저히 숨기고 있어

이벤트속옷 보고 그러는거같아.. 속상하다 진짜..

이벤트 속옷이 뭐가 어때서! 남자친구한테 예브게 보이고 싶고 색다른 걸 해보고싶은 건 당연한 거 아닌가?! 아이패드 몰래 보는 건 좀....

그니까.. 알람뜬거 본게 참.. 타이밍도 정말 내가 나가자마자 본 거리서 더 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