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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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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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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엄마가 구속도 심하고 인생의 전부를 나로 생각해 근데 그냥 사랑이 아니라 좀 잘못된 거 같아.. 나를 자기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거 같은데 어릴 때부터 엄마 말 안 듣거나 엄마 생각이랑 조금이라도 다르면 화내고 소리지르고 울어 내가 사과 안 하면 안 끝나 근데 내가 엄마가 아무리 잘못된 말을 해도 반항하거나 그냥 무시할 수가 없는 게 내가 사과 안 하고 엄마한테 복종 안 하면 엄마가 몸이 너무 아파 안 그래도 정신적으로 상태 안 좋은데다가 나이도 많으셔서 내가 막말 하는 것도 아닌데 사과 안 하면 나 때문에 아프고 힘든 것처럼 말해 그래서 죄책감이 들어 나 때문에 힘든 건 맞겠지만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해야 되는 거지 나도 잘못한 게 아닌 걸로 사과하고 성인 돼서도 구속당하고 엄마 말에 복종해야 하는 내가 너무 지치고 힘들어 나도 정신적으로 힘들고 우울한데 그건 대체 누가 신경써주는 걸까 근데 엄마가 실제로 몸이 많이 안 좋아져서 나 때문에 건강 해칠까 봐 우울해 근데 그런 걸로 나한테 죄책감 심어주는 엄마가 싫어 뭐든 날 사랑해서 그런 거라고 가스라이팅 하는 엄마가 너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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