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첫경험이었는데 안들어가서 실패했어
손가락도 딱 한마디만 들어가더라 그 이상은 내가 너무 무서워서 안되겠다고 했어
솔직히 나는 너무 넣고싶고 남친이랑 같이 즐기고 싶은 마음 반, 삽입을 하고 나면 내 몸에 생길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한 걱정 반이야
예전에 산부인과에서 질염 검사할 때 질에 뭔가 들어갔었는데 그날 너무 기분이 안좋고 느낌이 기분나빴거든
이런 걱정들 때문에 남친이 넣는거에 대해서 내가 무의식적인 두려움을 가지고 있나봐
엄살도 엄청 심했어 솔직히ㅋㅋㅋㅋ아프진 않고 그냥 느낌이 생경하고 불편한건데 아아아 이러고ㅋㅋㅋㅋㅋ
음 남친 말로는 내 몸이 아직 준비가 안된거같대 손가락 한마디만 들어가는데 벽이 만져진다더라
하기 전에 야동보고 술도 마셔보고 목욕도 같이하고 남친 허벅지에 압박 자위도 하고 충분히 달궈진 상태에서 다음 주에 다시 시도해보려고 해
혹시 이런 경험이 있거나 극복했던 자기들이 있을까? 경험담을 나눠주면 많이 도움이 될거같아
나도 그랬어! 많이 젖어도 손가락 하나밖에 안들어갔었던...물론 지금도 입구는 엄청 좁아서 한번 하고나면 하루이틀은 따끔해서 뒤로 못하고 앞으로만 하거든... 그게 내가 내 질 위치(?)를 잘 몰랐던 것도 큰 것 같아.. 위치라기보다는 각도랄까? 근데 탐폰 쓰면서 어떤 각도로 기울이면 잘 들어가는지 알았고 그 이후로는 훨씬 수월하더라고! 자기도 자기몸이 어떻게 생겼는지 먼저 알아보고 남친하고 잘 이야기해봐!
안그래도 이번 생리 때 탐폰 처음으로 시도해보려고 생각 중이야! 착용법 유튜브로 공부하고 있어ㅎㅎ 댓글 달아줘서 정말 고마워
응응!!! 나 탐폰 처음쓸때 너무 아프고 막힌 기분이라 한통 버렸었는데 간단한 팁 알려줄게! 우선 안에 넣기 전에 플라스틱 밖으로 솜 절대 빼지 않기랑, 내 기준 가장 잘 들어간 자세는 쪼그려앉는 거였어! 한쪽 다리 올리고 넣어도 되는데 난 이 자세가 훨 잘 들어가고 각도도 잘 찾겠더라고~! 그리구 뺄때 힘으로 당기면 뚜러뻥 느낌이라 아프니까 쪼그려서 살살 빼는게 조아!! 탐폰 신세계야 자기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