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에 관계한 이후로 방광염걸렸어.
방광염 + 부정출혈 있어서 약을 여러 개 먹어야 하는데 약 부작용때문에 속이 너무 울렁거리고 어지러워서 내 할 일을 제대로 못해.
병원비랑 약값 6만원 넘게 나오고..
그래서 좀 억울해.
나는 성욕도 별로 없는 편이고 솔직히 여자의 90%이상은 삽입으로는 오르가즘 못느끼잖아..
나는 클리자극이면 충분하거든
삽입은 남친이 원하니까 하는거고…
나는 즐기지도 못하는데 관계 후 안좋은 것들은 오로지 다 내가 짊어지게 되니까 관계 자체가 싫어지고 남자친구가 원망스러워.
방광염 걸린 날도 나는 별로 안하고싶었는데 남친이 너무 하고 싶어해서 한거였거든
관계 자체는 할 수 있는데 후에 따라오는 단점들이 장점보다 커서 스킨십 자체가 꺼려져..
그래서 지금 헤어질 생각도 해…
나랑 같은 고민 해본 적 있는 자기들 있니
그냥 너무 속상하고 억울하다.. 왜 신체적으로 여자한테는 큰 리스크가 따라오는 걸까
남자만큼 삽입으로 오르가즘 느끼고 즐길 수 있으면 덜 억울하기라도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