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언니들 한번만 읽어주세요ㅜㅜ 이직 고민이에요...!
저는 이제 출근한지 일주일 되어가는 삐약이에요
부산에 병원급 치과에서 일을 하고있는데
1. 계속되는 교육과 과제로 인한 매일같은 9시~10시퇴근(오프날에도 과제하러 저녁에 가야함)
2. 꼰대문화(다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가야해서 진료가 덜 끝난 선생님이 계시면 기다렸다가 먹으러 가야함 / 점심시간이 12시반부터인데 늦으면 12시50분에 가기도함)
3. 저년차가 청소나 일찍 와서 준비하는건 당연함
4. 주 6일제인데 월차를 사용해서 주5일 근무를 이행중
5. 저년차는 휴가가 남아도 다 쓰지못하고 버리는게 당연함
6. 1년차는 앉아서 어시를 서지 못함 무조건 서있어야함
7. 아침과 점심시간 진료전에 시간이 남을때 쉬지말고 스케일링이나 템프 깎는거 연습하라함
8. 월급은 세후 210정도 되는데 수습 2개월 후 바뀔수도 있음
9. 팀장님이 나이가 많아서 다들 눈치를 많이 봄
10. 집에서 지하철 타고 1시간 정도 걸림
11. 제 위로 선생님들만 12명임
이런 병원에서 제가 너무 못 버티는 느낌이고 워라벨도 보장이 안되는 느낌이에요... 계속 다니는게 맞을까요...?
다닌 첫날부터 아 여긴 뭔가 퇴사각이다 이런느낌이 강해서 그런지 스트레스도 너무 많이 받고 스트레스성 위염이랑 역류성 식도염을 달고 살고 있어요...
사회경험 선배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돈을 좀 적게 줘도 워라벨이 보장되고 집 가깝고 야간이 없는 동네 병원으로 이직할거면 빨리 하는게 맞을까요...?
ㅍㅋ다이어리라고 거기이도 올린글이라서 지나가다가 본 자기들도 있겠지만 다 같이 고민 한번만 해주라ㅜㅜㅜ
음 애초에 치위생사가 워라벨이 좋은편은 아니라고생각하고 전반적인 문제가있는데 2번은 그럴수도있지않나? 이게 왜 꼰대문화지;; 7번은 오히려도움될거같고 3번은 일찍오는건에바지만 저년차면 당연히 청소준비 좀더 많이하는게 맞다고생각함 1번은 여기가아니라 다른직장가도 생기는 문제아냐? 이직은 결국본인결정이지만 지금당장 이직하면 일단 일주일은 당연히 경력으로안쳐준다 너가돈이 궁한게 아니라면 이직하고싶으면 하는거고 좀 급하면 다니면서 이직준비해야지 그래도 3~6개월은 일하는거 추천
내가 몸담았던 조직이랑 자기 조직문화가 달라서 자기가 있는 조직에 평균이 어느정도되는지 잘은 모르겠다ㅜ 우선 출퇴근 1시간도 빡쎈거맞고, 매일 9,10시에 퇴근하는게 정상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저년차라서 안되는것들로 쭉 나열한게 다른 병원으로 간다고해서 해결되는건지가 궁금해..! 해결되는것들인데 여기가 유독 심한거라면 이직을 고려해봄직한데 그게아니라 자기가 연차가 쌓이는수밖에 방법이 없는문제라면 차라리 한곳에서 버텨서 연차를 쌓는게.나을지도몰라! 글고 주6일인데 연차깎아서 5일근무하는것도 이게 다른곳도 다 같은건지 아니면 자기네가 불합리하게 정해서 시행중인건지에따라 달라질거같아! 항상 그생각을해야해. 직업이 뭐든 직군이 뭐든 다 사람사는일이고 사람이하는일임. 자기도 같은 사람이고 자기 건강잃고 수명깎이고 정신건강까지 헤칠정도의
문제라면 이직고민 해보는게 맞다고 봐.. 내가 자기쪽 분야랑 조직문화를 잘 몰라서 더 위로못해줘서 아쉬울따름..ㅜ
뭔가 일 자체를 처음해봐서 일하는거 힘들다고 찡얼대는 느낌인데.. 2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3번은 어떤 직종이건 간에 저년차가 잡일 하는 건 당연한 거 아니야? 나머진 나랑 직종이 달라서 뭐라 할 말이 없는데 7번은 쓰니한테도 도움될 것 같고 부당한 건 아닌 것 같아 출퇴근 1시간씩 걸리는건 힘들겠다 그냥 본인이 못버티겠음 이직하는건데 나는 꿈이 큰 사람이라 좀 잘 되고 싶다 하면 버티는게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