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난 안만나는게 나을듯

그분을 기다렸다가 다시 만난다고 해도 그런 관계를 지속하면 나중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또 있으면 어떻게 하지라는 불안감에 끊임없이 의심이 되고 스스로를 갉아먹게될꺼야

굳이 여자친구 분한테 얘기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아. 관계정리를 확실하게 하지 않은 건 남자니까 그쪽이 알아서 해결하게 냅둬. 그리고 건강한 관계의 시작이 아니라는 건 자기도 알고 있지? 지금은 좋을지라도 나중에는 나를 두고 또다른 세컨을 만드는 건 아닌가 의심과 불안들이 점점 자기를 힘들게 만들 게 뻔해. 지금은 상대가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보이고 이 관계가 자극적이라서 놓치고 싶지 않은 생각도 들겠지만.. 즐거운 것도 잠시 남들보다는 몇배는 더 힘들고 외로운 연애가 될 거야.. 마음 단단히 먹고 정리하는 게 좋아!

뭘 기다려 얼른 정리해!!

자기가 세컨이 더이상 아니게 된다해도 그 사람이 다른 세컨을 안 만들까?

다른 자기들이 맞는말만 해줬다 그 오빠분은 바른사람이 아니라서 어떤 형태로든간에 자기한테 주변사람들한테 상처주는 사람이고 사람을 속이고 있는 거짓된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곁에 남아있다면 불신과 불안감을 가지고 많이 피폐해진 삶을 살아가게 될것같아 보니깐 내가 느끼기에는 자기도 그 오빠분이랑 옳은 관계가 아닌건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마음이란게 바로바로 정리되는것이 아니니깐 사실을 외면하고 싶고 약간의 거짓된 희망을 잡고싶어하는 느낌(?)을 받았거든 참 나쁜 사람 만나개 되어서 마음이 아프고 혼란스럽고 속상하고 차마 헤아릴수없을 만큼 복잡한 감정이 들것같아 현실을 직시하고 삶을 살아가다보면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날꺼야 시간이 적게 걸리던 오래 걸리던 말이야!! 자기가 힘내고 이겨냈으면 좋겠어 응원할께!!

헐... 아냐 끝내버려.. 이건 아니다.. 다음에 너가 똑같이 당할 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