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니들..조언부탁해 난 21살이고 남자친구는 나보다 많이 연상이야
지금은 2년넘게 만나고있는데 내가 사람을 이렇게 좋아해본적이 처음이라 이번연애때 상처도 많이받고 엄청 행복하기도했어
근데 내가 이사람을 너무 좋아하다보니까 이사람만나려고 다른친구들 보는시간아까워서 친구들도 한번도 안만나고 남자친구한테만 올인하고 그러다보니까 가끔 현타도오고 나만 그렇게 상대한테 정성을 쏟는게 마음이 커져서 상처도 되게 쉽게 받는거야 그사람이 “알겠어 ㅇㅇ아 나 근데 지금 준비 빨리해야해서 이따가 다시 전화하면 안될까?” 이렇게 말하는거에도 서운해하고 전혀 서운해하지않아도될 상황인거 아는데 내가 이사람이 너무 좋다보니까 그런거에도 서운해지는 내가 싫었어
그래서 나도 내 삶 살면서 너무 이사람한테만 매달이지말아야겠다 생각하고 연락도 매사에 뭐하는지 안알리고 내친구들도 만나면서 괜찮아져서 나름 행복한 연애를 하고있었어
그러다가 요즘 다시 남자친구가 너무 좋아져서 전처럼 내가 되어버린거야 (이사람한테 내맘을 100퍼센트 다준다면 내가 상처받게되니까 자제해야한다는 생각을 까먹었던거같아)
그래서 오늘도 되게 사소한 남자친구의 말에 속상하고 서운해(근데 남친한텐 서운한거 절대 티 안내 내가 생각해봐도 서운해할상황이 아니거든)
이럴땐 어떻게해야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