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 저는 남자친구와 7개월 정도 정말 좋기만 하며 행복하게 지내왔는데요 지금 군대 들어간지는 3개월 정도 됐어요 근데 며칠 전 부터 좀 분위기가 안 좋더니 어제 이야기를 제가 먼저 꺼냈어요 근데 자기 진로나 앞으로 뭘 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또 자기도 분위기가 좀 다른 걸 느끼고 자기 마음까지 의심해봤대요 이런 적이 처음이라 이러지 않을 거 같았던 사람이 그래서 너무 당황스럽고 슬퍼요 다들 이런 과정을 다 거치고 잘 견디고 더 돈독하게 만나는 걸까요? 어제 잘 풀었다고 생각했지만 또 말투나 분위기가 비슷해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얼굴 보고 이야기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러지도 못 하고 이제 저와 이야기하는게 재미가 없고 귀찮게 느끼나? 얼굴 보고 만났는데도 재미가 없으면 어떡하지 하는 고민들로 좀 심란하네요 ㅠㅠ 다들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군대 가면… 진짜 사람 마니 바뀌어용🥹 갑자기 미래고민 하던지 아무튼 사람이 맛이 가드라고요(?) 조곰식 마음의 준비를 어쨌거나 해보아용
원래 군대 가면 시간이 많아져서 앞으로 나는 어떻게 되는거지 하면서 현타오구 인생에 대해 권태감을 느끼기도 해 내가 전에 만난 남친은 50일정도 만나고 군대 갔고 군대만 300일 넘게 기다렸어 물론 헤어졌지만? 근데 그 사람도 특히 초반 3-4개월정도는 그렇게 권태를 느끼더라고? 그냥 딱 하나만 말해주고 싶은데 군대 가면 사람 변한다고 하잖아 변해가는 모습마저도 사랑할 수 있으면 만나. 근데 그게 아니라면 힘든 게 곰신 생활이야. 글고 변한 모습이 아니라 그게 그 사람 본연의 성향이라면? 이라고 생각하고 봐봐 어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