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니들… 저는 남자친구와 7개월 정도 정말 좋기만 하며 행복하게 지내왔는데요 지금 군대 들어간지는 3개월 정도 됐어요 근데 며칠 전 부터 좀 분위기가 안 좋더니 어제 이야기를 제가 먼저 꺼냈어요 근데 자기 진로나 앞으로 뭘 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또 자기도 분위기가 좀 다른 걸 느끼고 자기 마음까지 의심해봤대요 이런 적이 처음이라 이러지 않을 거 같았던 사람이 그래서 너무 당황스럽고 슬퍼요 다들 이런 과정을 다 거치고 잘 견디고 더 돈독하게 만나는 걸까요? 어제 잘 풀었다고 생각했지만 또 말투나 분위기가 비슷해요 제가 너무 예민한 걸까요 얼굴 보고 이야기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러지도 못 하고 이제 저와 이야기하는게 재미가 없고 귀찮게 느끼나? 얼굴 보고 만났는데도 재미가 없으면 어떡하지 하는 고민들로 좀 심란하네요 ㅠㅠ 다들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