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니가 너무 한심해
맨날 집에서 말로는 해야한다고 짜증은 짜증대로 다 내면서 하는 것은 하나도 없고 맨날 불평불만만 가지고 가족들한테까지 피해만 줘.
맨날 자기 짜증나면 엄마랑 나랑 다 같이 거실에서 있는데도 욕을 해.(혼자 자기한테 하는 욕인데도 남한테 다 들릴 정도로)
맨날 이 길은 나랑 맞지 않다고 하거든? 안하고 싶다고.. 근데 그 누가 봐도 노력은 1도 하지않아.. 매일 오후?낮에 일어나서 저녁먹을 때까지 드러눕고 한시간정도 공부하고 지내는데.. 엄마나 나나 노력도 안하고 왜 저러지...하는데.. 엄마는 그래도 격려해주고 하는데.. 나는 한편으로 짜증이 자꾸 나.. 자기 감정 하나도 제대로 조절 못하고 화내고 그걸로 남한테까지 짜증을 드러내고 욕하고...
언니는 4년제 학생이고 나는 3년제 학생으로서 첨에는 언니가 굉장히 부럽고 대단하게 느껴졌었어. 어쨋든 4년제라는 것은 취업이나 다른 면에서 전문대보다 대우가 좋기도하고 사람들의 인식도 다르니까. 근데 저런 모습의 언니를 볼때마다 내가 왜 저런 사람을 부러워했을까..싶은 감정도 들면서 내가 생각하는 그런 언니의 모습도 없고 화내고 짜증내는 모습만 보니까 그냥 언니가 싫어져..
게다가 언니가 평가받거나 조언받거나 하는 것도 엄청 싫어하는 편이여서.. 어?이렇게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은데?같은 말은 절대 못하거든. 내가 내 의견 언니한테 말하다가 온갖 욕이랑 짜증은 다 들었어.
밑 링크글도 시간있으면 참고해줘..
정말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 도대체 내가 언니의 짜증을 언제까지 들어주고 견뎌야 하는지 모르겠어.. 그래도 아직까지는 같이 한지붕에 사는 입장이고 대학 졸업까지도 같이 살아야 하고, 잘못되면 독립해서도 언니랑은 같이 자취를 해야할 수도 있어서.. 그냥 걱정이 너무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