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찌 보면 참 괜찮은 애엿는데..
21살 이고 첫연애라 또 삼남매 막내라 그런지 어느정도 고집이 좀 쎄고 약간의 가스라이팅도 하고 또 마마보이의 기질이 보이고 정떨어지다 보니..
결혼은 너무너무 아닌것같아 점점 더 마음이 차게 식는다..
요즘들어 사이가 좋아졌는데.. 내일 군입대인데 앞으로 못보니까 마음이 멀어질것같은 ..미래가 더더욱 보인다
막상 헤어질 생각하니까 슬프고 또 고마운것도 많앗는데 참 애틋한 사람이엇는데 결혼할 상대가 아니라는걸 확신하고 결정내버리니까 마음도 자꾸만 멀어지는 기분이 든다..
이런 마음 혼자 생각하는것도 약간 조금 미안하다
근데 다음에도 또 이런 모습을 보이면 그땐 정말 헤어질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600일이 넘는 세월동안 참 이친구를 통해서 많은 걸 배운것같아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