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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10.27

어쩌다 한 모임에서 만난 친구가 있는데 첫만남부터 말도 잘통하고 사람이 너무 좋아서 친해지고 아이가 있었어.
근데 이 아이가 직장 때문에 부산쪽에 살고
난 서울 살거든 그래서 그 친구가 휴가 때마다 서울 올라올 때마다 놀아 거의 한달에 한번??그래서 많이 가까워졌어
그리구 만날 때마다 느낌이 되게 좋고 그 하루가 되게 힐링이 돼. 근데 대화하다보니까 그걸 나만 느낀게 아니라 그친구도 항상 느낀다 하더라구.그래서 아 이런친구가 생겼다는 거에 되게 행복했어
근데
최근에 그 친구한테 고백을 받았어...
나랑있으면 행복하고 너무 좋은사람인걸알기에 계속 오래 함께하고 싶지만 친구로 남기에는 내가 너무 좋아져버렸다는거야...나도 정말 소중하고 좋은 인연이기에 그 친구랑 오래가고싶지만, 사람으로서의 호감도 있지만 그 이상 이하도 아니고, 좋아하는감정이 없어
거리가 멀다는 하나만으로 내가 마음을 안열기도하는데 이대로 좋은 사람을 놓쳐야하는지..모르겠어ㅠㅠ
난 아무리 생각해봐도 장거리는 못할 것같아
그 친구한테 어떻게 예쁘게 말해야할지도 모르겠어..그리고 친구로서도 이제 못남을 것 같아서 너무 아쉬운 것같아 말을 못꺼내는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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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친구로만 남자고 하기에도 상대방한테 좀 미안하긴 하겠다.. ㅋㅋ 아니면 좀 이기적으로 굴더라도 자기 감정 제대로 설명하고 친구로 남자고 해보고 ㅇㅋ 하면 그냥 신경쓰지말구 친구 해~ 상대방이 싫다하면 어쩔 수 없고, 처음에는 좋다고 해도 점점 변해가는 모습 보이면 그것도 어쩔 수 x

    2023.10.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내가 변해가는 모습 보는게 싫은것같아

      2023.10.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그럼 끝내부러~ 쩔 수 없지

      2023.10.27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안 좋아하면 끊어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

    2023.10.27좋아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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