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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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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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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런 사람이 됐을까…아니 이게 본 모습인 거겠지.

쓸데없는 자존심 안부리고 말 예쁘게해서 좋았던 이 사람은 이제 대화 중 나에 대한 존중도 배려도 없이 자존심만 세우다 대화가 조금만 뜻대로 안풀리면 이해가 안돼? 말을 말자 라며 일방적으로 말을 끝내버리는 사람이 됐어.

며칠 동안 나 갑상선이 안좋은 상태에서 걸린 감기라 앓아 누웠었는데, 죽사다주거나 우쭈쭈하며 챙겨준 것도 아니면서, 그 앓아누워있던 기간에 보고싶단 말 안했다고 삐지고 공격하며 내가 뭐 대단한 걸 바랬나? 라고 하는 이기적인 인간이 됐지… 고작 3일인데.

그래도 새해인데 목은 아직 아프지만 몸 컨디션은 회복돼서 만나자는 나에게도 자기 서운한 것만 토로하며 컨디션 확실하지도 않은데 자긴 못 만나는 거에 실망하기 싫다고 시비를 걸지.

너 언젠가 말 밉게하는 능력있다했지? 정말 사랑했는데, 말로 며칠만에 정을 다 털어버리다니. 그거 재능 맞는 것 같아.

언제나 회피형인 널 먼저 달래주고 대화를 이어가던 건 나였지만, 이젠 너랑 어떤 대화도 하고싶지 않아.

지금도 자존심 세우느라 대화를 예의없이 차단시켜버린 건 너면서, 얘기 끝까지 안할거야? 같은 톡을 보내지.

아 내가 1년동안 사랑했던 남자의 본모습이 겨우 이거였나? 아픈 사람보다 자기 겨우 실망하는 마음이 더 먼저인?

너무 씁쓸하지만… 정말 너무 실망스럽나봐. 화도 안나.

새해 기념 이별을 하게 될 것 같네.

부디 이제 너도 어떤 노력도 하지 않길 바래. 너의 인간성이 이것밖에 안된다는 걸 알아버린 이상 난 앞으로 너의 노력으로 꾸며진 모습은 역겨울 것 같거든. 시간낭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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