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헤어지자고 카톡보냈는데 답장이 어이없어 강아지 키우는 사람들 봐줘!

유기견 포메를 전남친이 키우려고 본집에 데려갔는데 부모님이 너무 싫어해서 방 현관 화장실만 돌아다니게 했고(현관 바로 앞에 화장실 방이 있어) 일을 1순위로 생각하는 사람이라 주6일 또는 7일일할때도 있고 12시간 일할때도 있었단말야 그래서 집 비우는 시간많았지
또 일을 많이 하는데 잠을 많이 자야하는 사람이라 집에는 잠만자고 산책도 3-4일에 한번해
털 난리는거 부모님이 싫다해서 포메를 바리깡으로 다 다 밀었어(포메는 털을 어느 길이 이상 자르면 안자랄수있음)
밥은 자율급식이라 애가 안먹고 간식만 먹어서 살찌고
스트레스 쌓이니까 신발 뜯고 쓰레기통에 있는 생리대 다 뜯어놓고

그래서 전남친 부모님이 애 너때문에 정신병걸린거같다고 다른 사람이 키우게 하라고 난리를 쳐서 보내려는거야 그건 안될거같아서 나도 강아지를 키우고있지만 내가 맡기로했어

1년반?정도 키웠고 내가 육견비 10만원 달라고 했는데 5번도 안줬고 산책이며 교육이며 사료 간식 용품 거의 다 내 돈으로 샀고 국가등록도 내 강아지로 변경했단말야 근데 자기는 강아지 포기를 못하겠대
지금 3교대 하고 있어서 전보다 더 강아지 관리 못할텐데 이게 납득이 가?? 내가 포메를 전남친 줘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