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학원 알바 하다가
중학생들이랑 얘기하고 깜짝 놀랐어
학교에서 장애이해교육을 받는다고 하면서
이것도 차별 아니냐고 하길래
장애이해교육이 필요할 만큼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 남아있다는건가? 했는데
왜 제가 장애인을 이해해야 해요?
이해해야 맞는거라고 강요하는거
정상인 차별 아니에요? 이러더라고
어질어질하더라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부터
장애인의 반대를 정상인이라고 말하는 것까지...
근데 옆에 듣고 있던 다른 중학생 친구들 몇명도
맞아요! 그냥 신경 안쓰고 살면 되는거 아니에요?
이래서 진짜... 할 말을 잃었어
대다수의 아이들이 이렇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일부라도
이런 사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암담하고 그렇더라...
그냥 어제 자기 전에도 생각했던건데
쫌 일찍 일어나버려서 주절주절 남기구 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