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퇴근하고 저녁에 만나서 같이 저녁겸 술마시구 남자친구 집 가서 잤는데
요즘 계속 잠 2-3시간만 자고 그래서 피곤한건 이해 하는데 2시까지 잠만 자고있어서 그냥 짐 싸서 집 가는중이다… 저녁에 시간이 비면 저녁에 놀면 되니까.. 하고 그냥 재우는데 심지어 저녁엔 다른 약속 있다고 해서 피곤하겠다 싶다가도 이럴거면 만나도 된다고 하지 말지 괜히 서운해서 옆에서 훌쩍거리고 울다가 집 가..
피곤하지 않냐고 했는데 괜찮다고 오라고 해놓고 저녁에 약속이나 잡아두고 간다니까 누워서 웅 잘가.. 미안해.. 이게 다야 하다못해 일어나서 문 앞까지만이라도 마중나와주지
기분 너무 나쁜데 오늘 새벽에도 일어나서 공부하다가 아침에 시험보고 온 애라 뭐라고 티내지도 못하겠어 ㅠ
진짜 괜찮을 줄 알고 지히철로 왕복 네시간거리 달려온 내가 바보인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