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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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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일인데

내가 해산물을 진짜 좋아하거든 근데 생일이라고 맛잉는거 사준다고 와서는 게랑 회를 먹으러갔어. 약간 둘다 손 없는 사람마냥ㅋㅋㅋ 계속 서로를 먹여주는거야 게다가 내가 게 살 못 바르고 있으니까 진짜 예쁘게 깐 게살을 먹여주고 자기는 내가 먹고 남은거? 긁어 먹고 있어서

내가 오빠 배불러? 하고 물어보니까
배도 안 부른데 왜 남은거 긁어먹어? 하니까 너가 먹기 편하잖아?? 이래서 둘다 서로의 말을 이해못한거임ㅋㅋㅋㄱ

나의 의도: 큰거 나 멕이고 작은거 먹는걸 보니 배불러서 그러나? 배 안 고파?

였는데

남자친구는 큰거가 너가 먹기 편하고 나는 작은거 긁어먹으면 ㅇㅋ 라서
웃겼어....

세상이 ㅈㄴ 핑크퐁같냐? ㅇㅇ 핑크퐁이다.. 자랑함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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