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남자친구가 어제 데이트비용 다 냈거든 20대 초반이라 좀 무리하는 것 같아서 그렇게까지 안 해도 된다구 했는데 남친이 사실 완전 처음엔 내가 이정도로 좋아질 줄 몰랐다 처음엔 솔직히 이렇게 다 내는게 조금 아깝기도 하고 살면서 여자한테 돈 써보는 것도 처음이었어서 이게 맞나 싶기도 했는데 내가 너무너무 좋아져서 이젠 하나도 안 아깝고 오히려 더 챙겨주고싶고 내가 행복해하는걸 보는게 낛이래…ㅎㅎ 이 말 듣고 기분이 좀 묘하더라
솔직히 나두 초반엔 좀 느꼈거든 근데 이젠 얘가 날 정말 좋아하는구나 싶어서 뿌듯하기두 하더랑…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