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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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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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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엘레멘탈을 보고 왔어. 너무 좋은 영화였고 그래서 롱디 하는 남친한테 얘기하면서 한번 극장가서 보라고 하니까 “별로 관심이 없다, 그냥 디즈니 플러스에 올라오면 보겠다, 너가 좋았다니 좋다.” 라고만 대답하는거야. 나는 그냥 보면서 남친 생각이 많이 났거든. 그 얘기도 했어. 너랑 내 얘기 같아서 너 생각도 많이 났다, 라고 얘기해도 심드렁 해. 그래서 내가 혹시 몰아붙이면서 말을 한건가 싶기도 했고 제어하려 드는건가 싶어서 내가 내자신이 별로더라고. 그래서 그냥 최대한 애한테 죄책감 안 심어주려고 최대한 걔의 입장도 이해한다 적고 내가 미안하다 했어. 내가 길게 써서 보내니까 아니아니, 너가 그렇게 좋다하는데 그런데에는 이유가 있겠지. 보러 가볼게. 라고 하면서 내 기분 괜찮냐 물어보는데 쒸이발 괜찮겠냐 나쁜놈아 화가 난게 아니라 속상해서 뒤집어지고 있는데???? 말을 왜 그렇게 하냐고 새끼야 와핳ㅎ 나만 또 내 감정에 몰입해서, 너와 내 이야기라고 생각하면서 봤지 또? 내가 너무 싫어.

+통화 해서 잘 풀었어. 자기들이 해준 조언 따라서 대화 했고 뭐가 속상한지에 대해서 얘기했어. 고마워! 다들 복 받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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