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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9.11

어제 엄마가 산부인과를 다녀왔다고 하길래 뭐 때문에 다녀왔냐고 하니까 요즘 생리를 안 해서 검사 받고 왔다고 말했어 벌써 폐경인 것 같다고 하는 말에 심장이 내려앉는 느낌이더라.. 평생 안 늙고 나랑 오래오래 살 줄 알았는데 하루하루 생기는 주름과 닳아가는 관절을 보니까 믿고 싶지 않더라 그냥 폐경 그 단어 하나 뿐인데 엄마가 너무 나이가 많아진 느낌이고 엄마한텐 안 올 줄 알았어 바보같이.. 그렇게 믿고 싶었던 걸지도 모르겠다ㅎㅎ 농담식으로 이제 예민하니까 건들지 말라고 하는데 왜 그 말이 슬프게 들리는 걸까 늙지 말고 지금 모습 그대로 나랑 오래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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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그 감정 알것같아 .. 우리 엄마도 최근에 폐경 오고 갱년기도 같이 왔는데 몸이 열나는걸로 잠도 못자고 예민해져있더라구... 그래서 걱정되가지구 내가 일단 아이스베개인가? 껴안고 자는거 하나 샀는데 그뒤로 잘자더라 ㅎㅎ.. 먹먹해지네 평생 건강했으면 좋겠다 나랑 여행도 별로 못가봤는데.. 돈모아서 같이 해외든 국내든 여행 한번 가보고싶다

    2023.09.1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진짜 평생 건강했으면 좋겠어 자기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얼른 돈 많이 모아서 엄마랑 여행 같이 가야겠다..

      2023.09.1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자기 되게 속깊은딸이다ㅜ 울엄마는 완경지난지 한참됐는데 엄청 행복하게 잘산다 ㅋㅋ 지금은 조금 울적하게느껴지지만 당연한 수순이고 슬퍼할일 아니니까 넘 우울해하지마~!

    2023.09.1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어머님 행복하셔서 다행이다 당연한 게 이렇게 슬플 줄은 몰랐다ㅋㅋㅋ 내가 아직 어려서 그런가 너무 크게 느껴지네.. 우리 엄마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2023.09.11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엄마들 갱년기때 진짜 예민하고 많이 우울해하시더라ㅜㅜ 우리 엄마도 갱년기때 왜 사는지 모르겠다 이런말하고 그랬었어... 그래도 시간 지나면 괜찮아지더라 갱년기 약같은거 사드리구 옆에서 자기가 잘 챙겨주면 좋을거같아!!

    2023.09.12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ㅠㅠ웅웅 갱년기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봐야겠다

      2023.09.12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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