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천지에서 탈출한 썰

말 그대로야 .. 지금 너무 충격이라 말이 안 나와.
난 모태신앙인이야.
가족 모두가 성당다니는 천주교 인이거든?
20살에 옾쳇(지역 여자들 모임가지는 방)에
독서 팝업스토어 한다는데 같이 가실분 있나요?
이러길래 당연 나는 그쪽으로 관심이 가니까 저랑 같이가자 해서 친해진 언니랑 부스체험을 했어...
그때까진 걍 부스별로 일반 책 읽고
재미있게 보내다가
마지막 부스에서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문학 강연을 하는데 들어보겠냐 하더라고
언니랑 나는 괜찮은것 같다 들어보자!! 해서 들었지
그리고 어떤 쌤이 카페에서 만나 강연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해준다 하더라고.. 그때 심리검사도 하고 신앙얘기도 하다가 경서로 인문학 수업을 하는데 그 중에서도 성경을 공부할꺼다 하더라
둘다 좋다 했지 그언니는 교회 신자 나는 성당신자
성경보는거 뫃은기회다 생각하고 몇번 만나서
놀다가 수업들으러 갔어..사람 진짜 너무 많아
또래 사람들이랑 강연 듣고,수업하고 재밌더라고
그리고 성경 봐봐 그냥 어떤 교제가 아닌 각기 다를 성경책을 보잖아 교묘하게 풀이만 다르게 해석해
중간 중간 강사를 믿어지는 순간들이
(신천지 같이 욕함,모든 종교를 포용하듯 말함 이해하듯 낯설수 있다,이상하리 만큼 친근하게 군다,물질적인 지원을 해 준다)
그리고 신천지가 교회중 일부라 실제로 일반 교회인들이 많이 넘어간데..그럴 법 한 게 친숙한 성경을 더 많이 비춰주니까 그냥
아.. 내가 주님을 너무 모르고 믿어왔구나 자책만 하게 되고..그러면서도 난 중간중간 찜찜해서 받아들이기 어렵던데 교회 다니는 언니는 거북함은 없다 더라고..
본론 길어져 봐야 지루할테니 포인트 몇개 알려줄께 이거 보면 꼭 의심해봐..아니 100퍼야
•천국 비밀이라는 단어를 쓴다
•이상하리 만큼 잘해준다
•나에게 개인 시간을 쓴다
•모임,동호회에서 인문학 강의 혹은 성경강의를 한다
•칠판에 계속 그림을 그린다(나무 그림)
•장기 프로젝트로 (초,중,고)7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지인이나 부모님께 절대 말하지 말라며 약속을 강조한다(다 알고나서 말하라는데 설명 할줄 모르니까..이딴건 개소리)
100퍼 표섭 방식임..ㄹㅇ 진짜
아무리 생각해봐도 가톨릭 그 어느곳에서도 저렇게 가르친적 없어..

지금 실제 전주나 전라도는 쫙 퍼진것 같아…정신 빠짝 차려 자기들.. 보면 딱 알아차릴것 같은데 정말 내 인생에 스며들어..도를 아십니까랑 달라 한사람 표섭하려고 단체가 몰카를 해 걍 이거 다니면서도 심천지 욕하고 있었는데… 하 ㅋ 정말 죽고싶고 바보같아..그래도 부모님께 말한 내가 신의 한수라 생각해 다들 조심해…그리고 이 커뮤에도 많을꺼야 신천지 인들…꼭 말해주고 싶다..그게 본질이 아니라고 인간은 신이 될수 없다고.. 신은 우리 모두가 서로 사랑하게 하고자 노력했던거지 천국비밀 그건 개소리야 갈수있는 사람과 못가는 사람의 조건 따위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