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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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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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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단기알바로 화장품 공장 갔다왔는데 거기서 나한테 뭐라고 한 게 아직도 안 잊혀져… 나랑 같이 2인 1조로 일했던 아줌마는 기계에서 나오는 액체 담고 나는 그걸 판에 꽂는 역할이었는데 계속 그것만 반복해서 하다 보니까 손목도 너무 아프고 손에 힘이 안 들어가서 몇 번 놓치려고 했단 말야 내 의도랑은 상관없이… 근데 그럴 때마다 엄청 크게 한숨 쉬고 짜증내면서 너 왜 그래!!!! 왜 그러니 진짜… 이랬고

그나마 젊어보이던 여자 있었는데 이 사람이 레전드야… 말투 진짜 싸가지없고 엄청 띠꺼워 이 사람이 하는 일이나 열심히 하지 나 하는 거 계속 지켜보면서 엄청 뭐라하더라 그리고 나보고 상자를 뜯으라는거야 그 상자 진짜 무거웠거든.. 아무튼 상자 들고 커터칼로 뜯고 반복했는데 상자가 조금 삐뚤게 쌓여서 나보고 다시 쌓으라 하고 퇴근 얼마 안 남았을 때는 갑자기 14박스를 뜯으라는거야 자기가 내일 쓸 거라면서,, 그걸 왜 나한테 시키는지 모르겠지만 또 열심히 뜯었어 무거운 박스 빠르게 무리해서 들면 허리 나간다는 거 알고 있어서 천천히 뜯고있었는데 나 보더니 엄청 큰 목소리로 아니 박스를 아직도 뜯고있어? ㅋㅋ 무슨 박스를 십몇분동안 뜯어 이러더라 그러고나서 얼마 안 있다가 사장님이 이제 퇴근할 시간이라고 그만해도 된다해서 겨우 벗어났어 진짜 어제 너무 끔찍했고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야…

좀 젊어보이는 여자가 나보고 했던 말이랑 표정이 자꾸 생각나서 ㅜㅜ 짜증나.. 남친한테 말하면 너가 자꾸 생각하니까 더 생각나는거라면서 생각하지말라고 좀 공격적으로 말할 게 뻔해서 말도 못 하겠고.. 내가 생각하고 싶어서 생각하는 것도 아닌데 ㅜㅜ 어떻게하면 잊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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