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내가 먼저 그만 연락하자고 하면서 헤어졌는데.. 다시 연락하고 싶어서 미칠거같아

괜히 핸드폰 알림오면 그사람이 아닐까 빨리 확인하게 되고, 시도때도없이 눈물나고... 계속 생각나고...

상대가 회피형이라 말도 제대로 못나누고 카톡으로 흐지부지 헤어지게 됐는데 그래서 다시 말을 나눠보고 싶기도 하고, 내가 헤어지자고 한 이유에 대해서도 제대로 말을 하고 다시 싶기도 하고... 내가 먼저 연락을 남겨도 될까?

내가 헤어지자고 한 이유는 다른 여자가 너무 들이대서 그거때문에 질투를 했단 말이야. 근데 그거가지고 왜 질투하냐고 뭐라 하는거야... 자기는 그 여자한테 밀어낼만큼 밀어내고 걔가 말 이쁘게 해달라 해서 어쩔 수 없이 그러는 거다 이랬는데... 다른 남자가 나한테 들이댔을 때는 자기가 먼저 그만하자고 말할 정도로 나를 나쁜년 취급하더니 내로남불이 너무 심해서 내가 너무 지쳐서야.

어제 얘기하면서 그사람한테 내로남불이 심한거 아니냐는 말도 제데로 못건넸고.. 위의 얘기 중 내가 질투를 한 사실밖에 전달되지 못했고, 그탓에 전남친은 넌 왜 자기를 가두려고 하냐고 뭐라 하고 대화가 더이상 안통해서 내가 그냥 그만하자고 해버렸거든...

그냥.. 헤어지더라도 제대로 대화를 해보고 싶기도 하고...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 상대가 전화는 절대 안 받을거 같아서 장문톡이라도 남겨볼까 싶고... 이렇게 누굴 좋아했고 좋아하는게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