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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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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편이랑 한 썰…(이지만 묘사는 적은…)

나는 약하게 섭, 마조 성향이 있고, 남편은 그냥 바닐라야. 성격도 엄청 다정한 편이라 섹스할 때도 엄청 다정하고 내내 예뻐해줌.

연애 때는 내가 그냥 티를 잘 안냈고, 결혼하고 나서 성생활 활발해지면서 얼마 전에야 말하게 됐오. 그러면서 너무 나 좋게 다정하게 하려고 안해도 된다고 하고 싶은대로 하면 나도 좋을 거 같다고!

근데 그랬더니 자기가 하고싶은 대로 했다가 아프면 어떡하냐, 그래서 내가 싫어하면 어떡하냐고 그래서 같이 안전어를 정했었어…!

이게 한 몇개월 된 얘기인데…

얘기하고도 늘 다정하게 바닐라섹스 하길래 음 역시 취향 아닌가보다~ 아쉽지만 이것도 좋으니까ㅎㅎ 하고 해왔거든

근데… 바로 어제…!

뭔가 평소랑 분위기가 다른거야…! 갑자기 강압적으로, 명령조 쓰면서 하길래 어…? 어…? 하면서 끌려갔지.

그리고 정말 정신없이 당하기 시작했어…

욕도 절대 안하던 사람이 막 혼잣말로 욕하고 나보고 자기 너무 맛있다면서 막 엉덩이 스팽하고

팔 구속하고 뒤로 박으면서
아 결혼해서 다행이다 너 씨발 어디 못가잖아 그렇지? 막 이러면서 거칠게 하는 거야…

나는 놀라기도 했는데 평소에 내가 당하고 싶다고 막연히 상상만 하던거라 속으로 어머어머어머💕 이러고 있었지…

근데 갑자기 내 귀에다 속삭이는 거야

힘들면 ㅇㅇ(음식)먹고 싶다고 하라고ㅠㅜ

그런데 그게 우리가 몇개월 전에 정해놓고 한번도 안쓴 안전어였거든 나도 그게 안전어였는지 잊고 있었어…!

그니까 내 남편은 몇개월 전에 내가 그 얘기를 했을 때부터… 나 모르게 찾아보고 알아보고 준비하고 자기가 준비가 됐을 때 실행에 옮긴거야ㅠㅜㅜㅜ 졸라ㅠㅜㅜ

다 끝나고 나서 물으니까 내가 안전어 까먹은 거 같아서 중간에 좀 불안해져가지고 분위기 깰꺼 감안하고 얘기 한거라 하더라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 필로우 토크 하는데 다 끝나니까 다시 다정해져가지고 나보고 너무 사랑스럽다 예쁘다하면서 자기가 스팽했던데 쓰다듬으면서 아팠지 미안해 하고…

자주는 못해도 이렇게 가끔 하려고 해볼 게 하더라ㅜㅜㅋㅋㅋㅋㅋ 자기가 하면서 무섭고 미안했다고… 그래서 힘들고 자기 취향 전혀 아니면 안해도 된다고 했어

근데 그… 내 성향을 배려해보려고 찾아보고… 한게 너무 감동이고 고마웠엏ㅎㅎ

내가 이거를 까먹고 싶지 않아서, 오래오래 기억하고 싶어서 한 번 적어봤어 글케 야하진 않은 썰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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