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어제 남친 친구생일이라 남자 셋이서 놀려다가 남친은 술마시기싫어서 그냥 밥만먹고 헤어지고 회사에 차 끌고 집에 와서 잤는데 평소에 일요일이라도 8시에 일어나던 사람이 10시20분정도에 일어났더라고? 글고 뭔가 개운하게 잘잤다 일어났다 …

뭔가 자는척 전화로 안심시켜놓고 야야 당장 튀튀 ㄱㄱ 이러면서 지들끼리 여친한테 잔다고 햤냐? 빨리 튀어와 새캬 ㅋㅋ

이런식으로 십ㅂ 지들끼리 짜고쳐서 중간에 나와서 헌팅포차 이런데 간건아니겠지 나 직감력 좋은 편인데 그럴 수도 이ㅛ는거잖아 ㅎᐲᗨ …
하 ㅋ

남친은 그래 믿는다 쳐 쟤 친구넘들이 둘 다 쏠로라서 왠지 내 추리로는 나한테 집까지 가서 잔다고 하고 (아니면 친구집인척 들어온척 문소리 내가 알도리가 없으니까) 셋이 다시 새벽에 만나서 이러코저러코 한거아닌지 ᐲᗨ ㅋㅋ ㅈ같네 그래서 나 아는 지인이 거기 자주 출몰하는사람들 많은데 물어보려고 ㅋ 11시이후로 이런 사람 본 적 있냐고^^

암만 생각해도 피곤해 보이긴 했지만 글고 저녁에 나 서운할까봐 나 아는언니랑 약속도 파토났었거든 그거 풀어주려고 잠깜 들여서 스콘이랑 니것저것 간식거리 사주고 가긴했는데

내가 너무 지랄하는건지 아니면 일리가 있는건지
하 ㅋ 연애 진짜 나랑 안맞나 스트레스다 하나하나 나 FBI요원 해도 될 듯 이정도면… 걱정을 안시켜주고 안심시켜주는 남친도 이렇게 걱정되니 나도 마인드 고쳐먹긴 해야되는데…

참고로 헌팅ㅍㅊ에서 만났어 근데 진짜 사람이 ㄱㅊ아서 믿고 만나는 중이지

글고 지금도 나 답장없어도 자기가 알아서 척척 어디다 어디왔다 보내고 있긴 한데 뭔가 못믿음직스러워 10시20분에 일어난것도 뭐했길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