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친이랑 헤어졌어 헤어질 때 내가 마지막이라 생각하니까 속상하다는 말을 했더니 남친이 왜 마지막이라 생각해 연락 할 수도 있지 이런 말을 했어
자기도 뭔가 확신이 없었던 걸까? 아니면 내가 자기한테 특별한 사람이라 언젠가 다시 생각 날 거라 느끼는 건가?

그냥 서로 지쳐있었고 오해도 많이 쌓인 상태였어서 나도 그냥 속상하긴 하지만 시원 섭섭한 느낌이야
상황 문제도 좀 있어서 이별이 어쩔 수 없는 결과라는 느낌이거든
나도 막 당장 재회하고 싶고 그런 건 아닌데 재결합 같은게 아니더라도 나중에 상황이 좋아졌을 때 만나보고 싶다 정도의 생각은 들어
그냥 저 말이 좀 신경쓰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