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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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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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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남친이랑 파티룸가서 싸움


어제 12시간 대여해서 파티룸 갔는데 크리스마스라 비싸게 16만원 주고 대여했거든

내 계획은 파티룸가서 배달이나 근처에 식당이 많아서 포장해서 파티룸안에 접시가 있어서 이쁘게 세팅해서 먹고싶었어

가능하면 커플 잠옷도 사서 큰 거울도 있어서 거울샷도 찍고 기엽게 사진 많이 찍고싶었는데

남친이 잠옷사는게 싫옸나바 돈도 들기도 하고.. 다이소꺼 사자길래 갓는데 사이즈도 없엇고.. (나만 챙겨감)

사진도 찍기 싫었는지 참여도 안하더라고..결국 나혼자 찍음 ㅋㅋㅋㅋ

나는 어제 놀생각에 막 설레서 잠도 제대로 못자고 그랬는데
막상 남친이 저러니까 텐션이 뚝 떨어지는 느낌?

하루종일 남친이 너무 조아서 얼굴 막 쳐다보고 이뻐해주고 그랬는데 얘는 나 쳐다보지도 않고..

같이 빔프로젝터키고 지디콘서트 보자길래 보면서 난 신나서 막 춤추는데 얜 가만히 있고..(원래 좀 얌전한 편이긴함)

너무 짜증나서 틱틱거리고 삐지고 그랬는데 삐지는것 좀 그만하라고 짜증내더라고 삐지는거 안하기로 하지않았냐며
그래서 너가 삐지겟금 안하면 되자나 햇더니 그게 무슨말이냐며 내가 삐지게 할 의도가 없엇는데 삐진 너가 이상하다나..
그 뒤로 대충 화해하고 저녁포장하러 나갔는데

포장해온 밥도 세팅하기 귀찮다며 접시가 더럽다나..
그냥 포장해온 비닐 그대로 먹자길래 그냥.. 재미가 없더라
비싼 와인대신에 로제청하 사서 와인잔에 딱 하고 이쁜 접시에 파스타랑 피자 세팅해서 먹고싶었는데.. 술 사오기도 귀찮다며 그냥 밥이나 먹자는 말에 이미 점심쯤에 서운해서 운 뒤였는데 걍 파스타 사진도 안찍고 그냥 각자 폰하면서 밥먹었어

내가 우니까 그제서야 나 보면서 눈치보고 미안하다 그러고
갑자기 본인도 울더라고 그러면서 자기는 인스타에 일상올리능것도 재미없고 올리기도 싫고 사진찍는건 원래 안조아한다고 그래서 싫었다고 그러는거야

그냥 머랄까.. 서운한것도 있는데 이렇게나 안맞는데 만나는게 맞나싶고 어제 너무 현타오고 재미도 없고 헤어질까라는 생각이 너무 들더라고
나만 신난 것 같고.. 대충 대화해서 풀긴했는데 그냥 일년 만나면서 지치게 된달까
누가 이기적으로 구는건지도 판단이 안되고 그냥ㅋㅋ..
모르겠어
마음 하나는 너무 사랑하는데 너무 안맞아서..어젠 진짜 헤어지자고 말하려다가 말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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