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어제 남친이랑 전화로 대판 싸웠는데 물론 일방적으로 나만 뭐라한거긴 하지만… 여사친 한명 있는거야 물론 교수님 기일? 때만 연락하는 사이라는데 아 그냥 여자는 여자가 안다고 나 가뜩이나 전전남친 여사친 pts로 스트렌슨데 그런거 새벽에 대뜸 전화하고 그게 애인이지 여사친이야??;;; (지금 남친이 그랬다는게 아니라) 그냥 여사친 남사친 이런 존재 난 절대 용납 안하고 이해안되는 사람이거든? 맞잖아 서로 한 방안에 있으면 그런 행위를 안하더라도 내 남친도 남잔데 그런 남자로써의 생각을 안할까? 기분 더러운거야 그래서 엄청 싸우고 그래도 나 설득해주고 달래주고 의심하지말라고 하는데 왠지 내가 갑의위치에서 을의 위치가 된 거 같고 … 아 내가 예민 급발진 객기 부린거야?…
그리고 내년에 3달정도 어학연수 간다는데 일부로 한국인 없는곳으로 고르긴 했대 근데 자긴 절대 그럴일 없다고 하는데도 그냥 신뢰가 이제 막 생기기 시작한 관계에서 이렇게 가버리면 … 물론 연락 잘 한다고는 하는데 아 예민해 그냥 모든게 다 내가 여유가 없으니까 괜히 꼬투리를 잡는건지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지만 열받아 내가 바보도 아니고 나도 감정낭비 시간낭비 하기 싫은데 지 말로는 여사친 청접장 받아야할꺼 아니야 이러는데 그 돈 내가 줄게 내 지인 한명 더 부르면 되잖아 이랬는데 내가 이상한거야?… 하 앞으로 만나면 그런 걱정 안할 일이 없을텐데 내가 편한 사랑을 하고싶어서 연애하는거지 이렇게 걱정되고 신경쓰고 좀 편한 사랑 하면 안되나 남친은 그래도 감정이 왔다갔다 했지만 좋아한다고 말해주지만 난 이미 문이 닫히는거같아 분명 문제를 일으킬거같아 궁예질인거 맞는데 아 진짜 다른 남자 아무도 못만나겠지… 그래도 짜증나는걸 어떡해 그 여자얘가 여우일수도 있는거고 몇년 오빠 지켜봤다가 둘이 눈맞아서 나 환승당해서 결혼할수도 있는거고 내 인생 통째로 날리고… 나도 참 겁 많아진거같다 요즘 그냥 만남이란게 그런거같아
그냥 하루종일 연락 안하고 혼자 생각정리 하려고… 무서워 상처받기싫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