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친이랑 자기 전에 전화하는데 한 시간? 한 시간 반?동안 남친이 우울해있었어
물론 기분이 안좋을 수는 있겠지. 나도 처음엔 잘 될거다 이렇게 위로해주다 계속 한 시간 넘게 “내 인생은 왜 이럴까.. 죽으면 어디갈까.. 내 인생 어떻게 될까.. 안아프게 죽고싶다.. ” 이런 부정적인 말만 늘어놓으니까 짜증나서 그만하라했는데도 계속 그러다가 남친이 잠들어서 내가 끊었거든.
물론 기분 안좋을 수는 있지만 한 시간 넘게 여친한테 그런 소리를 하는게 맞는거야..? 그만하라했는데도 그렇게 감정 하소연하는게 잘못된거아닌가?
차라리 기분이 안좋으면 혼자 감정 정리를 좀 하고 연락을 하던가
하 너무 짜증난다
감정쓰레기통도아니고 뭐야.. ㅠㅠ 그렇게 우울 전달하는 거 너무 싫어.. 어느정도는 위로하고 응원할 수 있지만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한테 죽고싶다는말을..🥺 자기 심란하겠다ㅠㅠ
지금 일어나서 아무렇지 않게 “하이”라고 왔는데 뭐라구 말하는게 맞겠지?
나도 짜증나버림…자기는 예쁜말만 들어도 모자란데, 물론 연인과 깊은 대화를 나누고 유대감을 단단하게 형성하는것고 아름답지만 그냥 저건 찡찡찡이잖아 두서없이 나 힘들어 죽고싶어… 자기를 가장 사랑하는 여자친구한테 그런말이 하고 싶나 난 우울증 있을때도 내 사람들한텐 저런말 안했어 행여나 내 사람들이 나의 불안정한 감정에 힘들까봐… 물론 말할 수 있겠지만 저렇게 찡찡대는게 너무 그시기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