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친이랑 싸웟다고 올린 쓰니인데,

먼저 전화해서 풀려고 전화햇더니 선약속잇어서 나중에 연락한다고 해서, 내가 집으로 퇴근하고 있다가 자기전에 연락받고, 새벽3시까지 영통하면서 이야기하다가
싸운것때문에 꿀꿀해있었다. 라고 하니, 싸운건 아니고
본인이 디게 화가나 있었고, 티격티격한거다 하더라고,,

내가 “그때, 상황이 손님이 갑자기 밀려서 이래서 이래가지고 이랬어서, 말을 못한건 미안한데, 상황이 어쩔수없었잖냐고, 화내고 짜증내고 욕할껀아니잖냐” 논리적으로 설명하니,
갑자기 일어서서 폰들고 어디가길래, “아, 말하는것도 보는것도 지금은 기분이 별로구나.” 해서
영통하기싫으면 끊을께 하고 끊었었다고 말하니깐,

알고보니 말도없이 화장실간거엿데 (오해함..ㅎㅎ) 나도 화가 나있던 상태여서, 기분 풀리면 연락오겠지 하고 기다렸뎅 그래서 나도 하루정도 신경안쓰고 생각하고 정리쫌하니 차분해지긴해서.. 그래서 오해풀고,

아까 아침에 카톡으로 취중조사하겟다고 내가 하고,
“또 그렇게 화낼끼가 앙?!” 이러니깐 죄송합니다.. 하길래
“나더 말을 안한건 잘못햇지망, 말을 할수잇을정도 정신이 없엇단먈햐 근데 거기서 짜증내거 화내면 어쨔” 하니깐
“오빠가 짜증내서 미안해, 오빠가 너무 화내서 미안행” 이러길래 “알겠쨔 나도 말 못해서 미안행, 사과해줘서 고마웡” 하고 사실 그때 솔직히 말하면, 그때 오빠가 그렇게 해서 마상입엇었쨔 라고 했엉ㅎㅎ..토닥토닥해주더라고.. 그러고 평소대로 돌아갔엉...!😉 해피엔딩으로 끝났엉☺️
왤케 스펙타클한것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