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자친구랑 같이 잤는데
연참 보면서 막 장난치다가 자기는 내가 왜 좋아? 이렇게 물었는디 선뜻 답을 못하는거야 안그래도 요즘 남친보다 내가 남친을 더 좋아하는 것 같고 그래서 불안했는데 너무 서운하고 서러운거야. 그래서 눈물이 나서 뒤돌아서 막 조금씩 울다가 남친이 나 보고 미안하다고 바로 대답 못해서 미안하다고.. 그냥 좋은데 이유가 있나 싶어서 생걱하다가 답이 늦었다고 바로 말해줬어야하는데 미안하다고 하면서 토닥이는거야 그래서 남친 품에 들어가서 펑펑 울었다?
근데.. 하... 눈물보다 콧물이 더 나오는 거야... 하씨 남친 맨 가슴에 얼굴 파묻고 울고 있는데 콧물이 더 나와 하... 다 우니깐 이제 아차 싶은거지.. 하씨 이걸 어떡해??? 고개 들면 하.. 콧물이.. 하... 그래서 머리 겁나 굴려서 하나 둘 셋!! 하자마자 고개 손으로 얼굴 가리고 휴지 쫙쫙 뽑아서 입닦고 바로 남친 가슴 닦았거든??? 남친이 웃음 참으면서 자기야.. 눈물 맞지? 이러는데... 아씨 내가 생각해도 웃긴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러워서 펑펑 울던 얘가 콧물 줄줄 흘리고 있으니깐ㅋㅋㅋㅋㅋ 그래서 조용히 해!!! 하고 가슴 빡빡 닦아줬음.. 후..
증말 망신살 레전드당
넘 귀엽당~~
아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자기 맘 고생 심했겠다 많이 해소 되었던 시간이었으면 좋겠네 ㅜㅜ ,,, 🫶🏻
앜ㅋㅋㅋㅋㅋ자기 썰 너무 웃기닼ㅋㅋㅋㅋㅋ 존재 자체로 좋은 여자친구 => 그런데 어쩌다 좋아하게됐지? 어떤 면이 가장 좋았지? 신중하게 생각하다보니 답이 늦었나봐 나도 약간 그런편이라ㅋㅋㅋㅋㅋ 콧물썰 너무 귀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