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남친이랑 같이 맞는거 좋다! 누가 먼저 맞자고 제안했어? 난 이미 맞아두긴 함

내가 같이 맞자고 했어! 뭐랄까 가스라이팅식으로 서서히 뇌에 집어 넣었달까🤭🤭 가다실라이팅처럼ㅎㅎ 처음엔 가다실9 맞았는지, 가다실9에 대해 아는지 물어보고 옆에서 가다실 검색해서 보기도 하다가 전화하면서도 은은하게 "가다실9 맞아야하는데~ 근데 그거 남자가 맞아야 더 효과있는거 알아~?" 이런식으로 툭툭 던져도 보고 "가다실 맞기 전에 보건소에서 성병 검사 하고 왔당~" 이런식으로도 말하고 "혹시 가다실 맞을 생각 있어?" 라고 직접적으로도 물어봤어! 사실 가격적인 문제가 가장 크고 아무래도 백신이니까 조심스럽긴 했는뎅 그것도 평소에 말하면서 "근데 가다실 가격 너무 비싸다ㅠㅠ 근데 암 예방하니까 나쁘지 않은건가?! 그래두 이런건 정부에서 지우너해줬음 좋겠엉ㅠ 서로 이야기도 했고!ㅠㅠ" 이런식으로

서로 이야기도 하고 백신 문제는 "생각해보니 우리 코로나 백신도 3차나 맞잖았아! 그것도 견뎌냈는데 가다실은 그보다 더 오래되고 검증된게 많으니까 괜찮지 않을까?!" 이렇게 이야기도 했엉 그러다가 남자친구한테 다시 한 번 가다실9 함께 맞는건 어떠냐고 물어보면서 그래도 이건 백신이고 부작용도 있을 수 있고 아무래도 가격이 있다보니 천천히 잘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그러다가 시간 좀 지나서 난 가다실 맞을거라고 가격 비교해주는 어플 캡쳐해서 가장 저렴한 곳으로 갈거라고 말하니까 남자친구도 맞는다고 하더라궁 차피 계속 만날거고 나 혼자 맞는 것보단 함께 맞는게 효과있지 않겠냐며 그래서 어제 같이 맞고 진짜 이렇개 버니 나 빌드업 많이 내가 고맙다고 했징!

나30중반에 이제맞고있어 ㅎㅎㅎㅎ 나도남친이랑 병원가기귀찮아서미루고있엇는데 같이가니 괜찮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