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어제 가다실 관련 글쓴 자기 본인이야
남친한테 그 주사 맞는 거에 대해 나 엄청 고민하고 용기내서 말한 거라고 했어,
그리고 그렇게 넘어간 거에 대해서 (산책하며 이야기 꺼낸거라 우리가 엄청 진지하게 이야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신경 쓰인다고도 했고.
남친이 우선 알겠다고 하더라구.
(좀 더 생각해보고 나중에 이야기 다시 해줄듯해)
생각해보면 너무 장난섞인 투로 (나 성병 없어ㅜㅠ같이) 이야기하면서, 이 화제에 대해 같이 고민하려는 느낌 없이... 가볍게...? 말해서 내 기분이 더 복잡한 듯해.
주말에 다시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이야기하면 좋을까? 너무 감정에 취하지 않고 차분하게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
그사람의 이전 성생활이 불안해서 그런 게 아니라, 어떤 예방 효과를 보고 싶고 나는 이런 게 불안해서 지금까지 잠자리를 가져오지 않았다. 지금 네가 첫경험이 되는 거다.... 요런 제대로 된 이야기?를 해보면 될까?
++ 근데 추가로...ㅠㅠ 남친의 이전 성경험이 많으면 백신 효과가 많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긴 할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