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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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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인가? 다같이 가족끼리 마마를 봤는데 투어스분들이 나왔거든.

어머니 아버지가 도훈님 보고 우리 둘째 사위하면 너무 잘어울리겠다.
저런 사람 데리고 와.
무조건 허락해줄게.
이러셨거든...
근데 내 동생은 그 분이 굉장히 잘생겼지만 본인 취향은 아니고 죽을때까지 저런 미남을 만날일은 없다라고 선그었어.

내가 옆에서 도훈님은 내 취향이야.
첫째사위하면 안되냐고 장난쳤는데,
두분다 정색하시면서 네가 그런 사람 데려오면 그건 약점 잡았거나 저 사람이 취향이 굉장히 독특한 경우인 거라고 장난이라도 그런 말하지 말라는 거 너무 서운했어...
나도 장난인데, 그냥 내 최애 나와서 얘기해본건데 너무 정색하시면서 너는 그러면 시집 못 가.
눈 많이 낮춰야 해.
이러는게 너무 서운했어ㅠㅠ

동생이 어릴 때부터 주변에서 인형같이 생겼다고 다들 칭찬 일색이었거든...
나는 한 번도 못들어봤고, 그래서 내가 못생겼다는거 너무 잘아는데 그걸 막상 부모님한테 확인 받으니까 좀 서운한거 있지...
무의식결에 부모님도 예쁘게 생긴 자식이 더 좋은 건가 싶어서 울적하더라...

장난으로 시작했다가 나만 완전 상처받았어.


(조만간 부모님께 남자친구 소개해드리려고 했는데... 또 남자친구 얼굴보시면 도대체 우리 딸 왜 만나요? 뭐 때문에 만나요? 이러실 거 같아서 소개해드리기 겁나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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