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엄마가 마냥 멋있었는데 요즘은 엄마가 좀 답답하다 하지만 엄마도 사람인데 당연히 장단점이 있지
그러면서도 또 내가 절대 닮을 수 없을 것 같은 엄마만의 넘치는 에너지와 능숙함이 또 정말 멋지고 부럽기도 해 근데 내 adhd는 엄마한테서 유전된 것 같아서 좀 슬프기도 해
맘이 복잡하다... 근데 난 사실 내가 제일 싫어...
내가 엄마한테 들은 말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 중 하나가 사실 엄마가 날 볼때 엄마 스스로 싫은 부분을 내가 똑같이 할때가 너무 싫을때가 있었대. 유전은 누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니 어머님의 좋은 점도 안좋은점도 다 내 안에 있는거지. 스스로 아직 못 느꼈을 뿐 어머님의 멋진 부분이 자기안에 있을거야. 내가 싫을 때도 있지만 어머님의 멋진 부분도 갖고 태어난 나를 좋아해주자..ㅎㅎ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정말 멋진 말이다 ㅜㅜ 어머니의 멋진 부분도 갖고 태어난 나를 좋아해준다니 뭔가 마음이 확 따뜻해지는 느낌이야... 고마워 자기💕 일단 자기는 최고로 멋진 사람인 것 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