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의 악의없는 오지랖 짜증나 모두가 엄빠있는 화목한 가족이 있는 건 아닐텐데 카네이션 안 사냐 묻는 거 진짜...가족이랑 연 끊었다고 가족 얘기 듣기싫다고 면전에 말할 수도 없고 참
걍 ㅎㅎ 네 준비하려고요~~ 하고 그러려니 넘겨봐. 그런 하나하나에 화내기보다 넘기는 연습 하면 직장 생활 하면서 도움 많이 되더라
자기말처럼 웃으면서 넘겨 다만 이런 사생활을 묻는게 당연한 사회가 싫어 은은하게 이상을 만들고 모든 사람들이 그 이상에 속해있다라는게 전제로 깔리잖아 왜 내가 웃어넘겨야하는지 이해가 안 가
웃어넘기지 않으면 마찰이 생기니까…? 머 그거 상관 없으면 그냥 저 부모님이랑 사이 안 좋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싶은 대로 해봐. 하지만 부모님이랑 연 끊은 사람을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건 동감해. 나도 곧 끊을 예정이라 머….
맞아 마찰 생기지ㅜ 특히 우리나라는 효를 중시해서 더 민감하고...사이 안 좋다 말하면 가벼운 싸움으로 토라진 철 없는 애가 되버려서 걍 넘기는게 낫더라고
그럼 자기두 악의없이 답해봐ㅏ 제가 가족이랑 사이가 안 좋아서요~ 했는데 싸가지없는 애로 보면 있었던 일 슬쩍 말하고.. ㅋ난그럼
슬쩍 말해도 니가 뭘 잘못했겠지~ 세상에 그런 부모가 어딨어~ 너 태어나게 해주고 돌봐주는 부모님인데 그렇게 말하는 거 아냐~ 이래
그런 부모가 어딧어 하 인정한다
ㅇㅇ..당연히 부모님하고 사이가 좋은게 디폴트가 되어있는 질문들 불편할때있어..ㅠ 나도 걍 그럴때 숨자기1처럼 네~ 하고말아버려 ㅋㅋ 사회생활해보니까 어쩔수없어 피할수가없음 에휴..
한숨만 나온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