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할까 도와줘 자기들...
남자친구랑 나는 직장동료인데 둘다 12시 출근이라 출근날 아침마다 일찍 만나서 남자친구 집 갔다가 출근해 물론 관계도 하고!
엄마가 어렴풋이 알겠거니 싶긴 했는데 엄마가 이런 얘기를 하니까 좀 의문이 들어
걱정하는 건 이해가 가는데 이걸 이렇게 딸한테 이야기를 하나 싶고 그 문제까지 해라 하지 마라 하는 게 맞나 싶어 내가 너무 순종적으로 지내와서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건지...
이게 걱정이 아니라 화가 나는거면 이상하다는 걸 모르는 것 같아... 엄마아빠가 혼전순결인 것도 아닌 거 알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얘기해야 하지? 내가 알아서 할 문제라는 걸 어떻게 이해시켜야 할까... 아니면 내가 이상한거야? ㅠㅠ
음 어머님말 그대로 일거같애 연애는 하되, 본인 인생은 살면서 같이 병행하길 원하시는듯. 근데 원래 그게 제일 베스트야. 연애가 1순위가 되고 내 삶이 뒷전이면 뒷탈이 날수밖에없어 그걸 걱정하시는거같은데 왜냐면 나도 연애에 미쳐서 자기처럼 만나봐서 알아..ㅎ 근데 그래보니 나한테 남는게없어. 내 생활을 안챙겼자나. 자기 삶을 위해 내 생활을 하면서 연애하는 방향도 남친이랑 고민해바 사랑한다면 같이 생각해줄거야
과제하고 수업듣고 하는 거 잘 하고 있는 거 알려드려야할 것 같고, 너무 남자친구와의 관계 쪽으로 삶이 치우쳤다는 게 화나신 것 같아. 관계 하는 건 그냥 걱정이신 듯 한데... 집에 있는 시간을 당분간만 좀 늘려보면 어때?? 이런건 한 번 받아주는 수 밖에 없을텐데
어머님이 틀린말씀하신거같진않아 무조건 연애를 하지말라는것도아니시구 자기 생활을 우선으로해서 그 다음에 연애하란말씀이시잖아 연휴때랑 평일때랑 연애 우선으로해서 가족들 많이 못본건 정말 많이 서운해하셨을거같긴해ㅠ 사고친다는 걱정은 피임 잘 하고 있다는거 말씀드리구 부모입장에서는 너무 걱정될 수 밖에 없을거같긴하다 자기가 나쁜짓하는건 아니지만 저 카톡 내용으로만 봤을때는 관계때문에 뭐라고하시는건아닌거같아 평소에 너무 연애에만 치우치지말고 가족들이랑도 시간 많이 보내봐~ 어머님이 화내시는 포인트는 그게 아닌거같아
성인이잖아..성인이면 뭘 해도 내 스스로 책임지면 되는거 아닌가ㅠ저렇게 카톡 보내면 너무 숨막힐거같아 나도 23살까지는 엄마가 걱정 많이하고 그랬는데 저정도는 아녓음..그리고 지금은 콘돔도 같이 사러가고 편하게 얘기함
놉 자기 이상한거 아니야 ........ 절대 절대 절대 자기 인생 살아
몇살인데? 독립해.. 이건 자기의 일이지 부모님이 이래라저래라 할건 아니지않나? 조언은 해줄수있지만 나는 좀 선넘는거란 생각이 들어.. 부모님한테 많이 당해온 사람으로서 열받는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