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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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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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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얘기를 꺼내봐야할지 모르겟어

남자친구는 해외에서 직장동료로 만낫구 사귄지 일주일 만에 한국에 언제돌아올지 모르는 무기한 일정으로 가게됐어. (난 아직 해외! 직장은 리모트)
근데 사귄 후에 연락이 너무 안돼.. 가뜩이나 유대관계 쌓을 새도 없이 한국으로 떠나버렸는데 하루에 카톡 딱 한번, 전화는 안하더라

그사람 스케줄을 알아서 바람핀다거나 이럴거라고는 생각 안해. 진짜 미치도록 바쁘더라고ㅋㅋㅠㅠ 근데 아무리그래도 연락이 너무 안되니까 이게 뭐하자는건가 싶고 이럴거면 왜 사귀자 했나 싶고 그렇다.. 그나마 업무 관련 연락하면 금방 답 오는데 그것말고는 없어ㅋㅋ (슬랙 대화량이 카톡보다 더 많다.. 사담0)

사실 첫 고백은 거절했었어. 아무리 봐도 성향이랑 삶의 방향성이 안맞을거 같아서.. 그리고 몇개월 뒤에 다시 고백해준거고, 그동안 나도 더 호감이 생겨서 사귀게 된건데.. 오히려 사귀기 전이 사귄 후 보다 연락이 더 잘 됐고 대화를 하려해도 연락이 안되니까.. 갑갑하다

일단 대화하게 시간 좀 내달라고는 해놓은 상태야.

우리가 서로에 대한 신뢰나 이해를 쌓기도 전에 장거리가 되어버린 상태에서 연락마저 안된다면 나는 마음의 크기를 키우고 관계를 발전시켜나가기가 힘들거 같다. 나와의 관계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연락관련해서 좀만 더 노력해줄 수 있냐

이런식으로 얘기해보려는데 어떻게 생각해?
더 좋은 접근이 잇으면 추천해줘😭
사실 이상태가 지속된다면 그냥 헤어지는게 낫겠다는 생각도 하고있어ㅎ

아래는 카톡대화
저상태로 24시간 읽씹당햇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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