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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6.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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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면 새 직장에 빨리 적응하고 견딜 수 있을까? 입사한지 한달? 조금 지났는데 너무 힘들어...

첫 직장인데 선임이 관두게 돼서 인수인계를 2주? 좀 안되게 받고
사업을 온전히 혼자 진행하게 됐어.
기존에 진행하던 건은 물론 올해부터 진행할 사업을 내가 만들어야 하는게 너무 부담이야

기존 사업 따라가는 것도 버겁고 '이렇게 하는게 맞나?' 싶은 생각만 드는데
팀장은 기존 사업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생각하나봐.
전임자가 알잘딱깔센으로 잘 했기 때문에도 있지만,
기존 사업은 예전에 했던 방식대로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큰 어려움이 없을거라고 여기고 있어.
근데 나는 기존 사업 따라가는 것도 너무 벅차고 결재 하나 올리는 것도 무서워..
와중에 팀장은 자꾸 신사업 잘 해내야한다며 부담만 주고있어.
(팀장이 겁나 까탈스럽고 말도 많단 말이야, 피드백 요청하면 "이런 것까지 내가 알려줘야 하냐"며 생색이며 짜증은 다 내더라...)
그리고 모르는 거 있으면 자꾸 전임한테 물어보라는데
솔직히 그게 되겠냐고...

평소에도 긴장을 엄청 하는 편인데
실수하고 혼나는게 무서우니까 실수 안하려고 긴장하다가 더 크게 실수하고,
인스타나 유튜브에서 보이는 일 못하는 사람이 나라는 걸 다방면으로 알게 됐는데 그 미숙함을 못견디겠어
실수 때문에 주변에 폐 끼치는 것도 미안해 죽겠고
잘 하고 싶은데 자꾸 긴장하는 내가 너무 싫어

주변에선 괜찮다며 다독여주는데 이게 그냥 다 빈말처럼 들려
다른 팀 동기쌤들은 진짜 일 잘하시는데,
하물며 나보다 3주 일찍 들어온 쌤도 깔끔하게 일 잘하시는데
나만 도태된 것 같고 부족한 사람으로 느껴져서 너무 힘들어
손도 느린데 긴장한채로 하니까 일 속도도 안나고 이런 내가 진짜 싫은데 어떡해야할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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