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도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라도 하소연하고싶네.. 엄마가 정신이 이상해져가고 있는것 같아. 당장 오늘 아침에는 다짜고짜 자기 틀니 담은 물을 내 화장품통에 쏟아버리고, 그 물을 휴지로 닦아서 아빠 아침밥에 짜내더라고.. 병원에 데려가고 싶은데 절대 꼼짝도 안해… 나한테 온갖 모욕적인 욕은 다하고. 진짜 사는게 지옥이다. 너무 힘들어
갱년기셔?ㅠㅠ
혹시 연세가 어떻게 되셔? 갱년기+우울증 한꺼번에 찾아오신게 아닐까...
음..? 저거는 갱년기나 우울증 때문에 하는 행동이라고는 좀 상식 밖의 일 아닌가 왜 그런 얘기가 나오지.. 정신적으로 뭔가 문제가 생기셨을 수도 있어..! 병원에 거부감이 엄청 심한 것 같은데 상담병원에 전화해서 자기가 대신 증상 말하고 조언 구해보는 건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