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서 물어볼 곳도 없고,, 친구들한테 물어보기도 민망한(ㅋㅋ) 질문이라,, 내가 2년 전에 맹장 수술을 해서 배꼽이랑 맹장 쪽에 흉터가 있어 ㅜㅡㅜ 원래 크롭한 옷을 즐겨입는 편이 아니라서 신경 자체를 안 쓰고 살았는데 연애 시작하고 나니까 보통 신경쓰이는 게 아니더라고..? 아직 보여준 적은 없지만 요새 이거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 😭😭
내 애인도 배 쪽 수술 2번 받아서 흉터 있고 난 제법 컸던 유방종양 제거하는 수술해서 가슴 쪽에 흉터 2개 있는데 서로 전혀 신경 안 써 ㅎㅎ 너무 걱정 안 해도 괜찮을 거 같아
관계할 때 어떤 방해도 안 되고 어쩌다 눈에 띄면 건강관리 잘해서 오래오래 알콩달콩 살자고 서로 운동이랑 영양제 같은 거 챙겨주고 그래!
난 심장 수술 해서 가슴 사이 일자로 수술자국이 있거든? 그래서 브이넥 같은 파인 옷은 안 입어 ㅠㅠ 남친이 보고 놀랄까봐? (뭐 안타깝게 쳐다본다든지 그런 거 싫기도 하고) 그냥 대화하고 있을 때 넌지시 말했어! 예를 들어 넌 수술해 본 적 있어? 나는 심장 수술 어쩌구 흉터 어쩌구 이렇게 미리 말했더니 막상 보니까 별로 안 심하네~ 뭐 딱히 신경 쓰는 거 같지도 않더라!! 흑흑 이 얘기를 썼었는데 글을 지운 거 같길래 다시 적어봤어 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신경 쓰지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