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얘들아 뼈때리는 조언좀 부탁해
부모님 빚때문에 힘들어하는 남친
현재 부모님 - 경제 활동 안하심
형제 1명 - 환자
남친 - 직장인
원래는 유복한 집안이지만, 아버님이 몇년전 투자 잘못하셔서 돈을 다 잃고 지금은 그 이후로 아무일도 안하셔서 남친이 번 돈으로 4인 가족이 생활을 한대.
이직한지 얼마 안됐고 월급도 적은편인데, 남친 이름으로 대신 받은 대출 빚+신용카드 값 때문에 매달 힘들어해.
나랑 사귄지는 좀 됐고 옆에서 응원해주고 있긴한데, 내가 남 얘기 잘 들어주는 편이라... 나한테 와서 엄청 기대거든? 근데 만날때마다 가족얘기 빚얘기 하는게 너무 힘들어서 참다참다가 이런 얘기 계속 듣다가 내가 우울증 걸릴것 같다고 말했어. 아무래도 부정적인 얘기를 자주 하게 되니까 ex) 빚만 해결되면~ ,이번에도 카드값 ..너무힘들다 등등
근데 씀씀이는 커서.... 또 나랑 데이트할땐 일단 쓰고 보는편 같아. (과하다 싶을땐 내가 적당히 조절해주기도해)
돈을 떠나서..내가 너무 좋아하는 착하고 예쁜사람인데, 아무래도 현실적인 미래를 함께 하긴 힘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