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내 몸은 내가 지키는거야.
며칠동안 여기 서클 눈팅하면서 그냥 단전에서부터 안타까움이 끓어올라서 글 좀 쓸게.

제발 상대가 한 순간이라도 나를 깎아내리고, 모욕하고, 내몸을 함부로 다루고, 맘대로 질내사정이랑 노콘섹스 등등 그런 식으로 하는 애면 당장 헤어져야하고 단호하게 하지 말라고 해야해.

세상에 완벽한 피임법은 없어. 실수로 어쩌다 사후피임약 먹거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중절 수술하게 되면 된다지만, 이게 어떤 부작용이 있을지는 진짜 아무도 몰라. 호르몬 과다 투여했을때 다른 장기에 이상 생길 수도 있는거야.(중절 수술 후에는 사실상 출산한 몸과 유사하게 케어도 잘해야 해. 정말 몸관리 잘해줘야한다구)

여자 혼자만 피임하면 성병에 걸리기도 아주 쉬워. 뿐만 아니라 그런 스트레스들, 자극적인 도파민 중독은 정신적으로 전두엽쪽 손상되는것도 매우 쉬워. 뇌손상은 회복되지도 않아.

꼭 성적인 문제 뿐만 아니더라도, 정서적으로 너희들을 깎아내리고, 자기의 목숨을 빌미로 연애해달라고 협박하는 애들이 진짜 상대를 사랑하는거 절대아냐. 걔들은 상대보다 자신의 감정이 더 중요한 나르시스트들이야. 배려도 존중도 없는 애들이라구.

진짜 빨리 벗어나야해. 정말!. 걔 없으면 평생 남이 될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너무 힘들다고?
당장 죽을 것 같아도 안죽어. 그리고 또 걔보다 좋은사람? 진짜 널렸어. 정말이야. 그렇게 사람 보는 눈이 쌓이면서 좋은 사람 만나게 되는거야.

여러분이 그 사람을 좋아하고 헤어지는게 두려워서 망설이는 동안 스스로 불행의 구렁텅이에 끝까지 이미 가버린건데, 결국 그 구원도 스스로밖에는 해줄 수없어.

섹스하지 말라는 거 아니고, 애인 만들지 말란 얘기 아니야. 가스라이팅을 하거나 잠수타는 사람은 당연히 잘못한거지. 말할 가치도 없어. 잘생각해봐 연애라는게 내가 행복하려고 마음편하려고 한건데 정말 만나면 만날수록 행복하고 편안한건지 깊이 돌아봐야돼. 각자 삶에서 가장 젊고 생생해야할 삶이 고작 그런 남자때문에 위험과 고통을 감수하지마.

자기들이 제발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