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얘들아 ㅠ 나 고민있어... 아니 우리 엄마 회사랑 연계해서 장학금 주는 곳이 있는데 내가 자소서 열심히 써서 선정됐다는 말이야. 그리고 오늘 받았어. 2백만원 정도! 근데 이거 들어왔다고 하니까 엄마가 다 달래... 세금이랑 보험료, 카드값 이것저것 내야하고 아빠가 돈 안줬다고... 엄마도 일 하시는데 아무래도 살림하시니까 아빠한테도 돈 받으시는데 아빠가 요새 돈을 잘 안 주시나봐. 나 알바 시작한 뒤로 30 많으면 60 까지도 빌려가시거든 ㅠㅠ 근데 나 전에 빌려간 돈도 아빠가 이번달 돈 안 줬다고 아직 안 줬어... 나도 빠듯한데... 장학금 받은걸로 방학 때 놀러가고 싶었는데... 이거 맞아?... 2백만원 전부를 달래... 언제 돌려줄지도 모르는거잖아 이거ㅠㅠ
+ 나는 용돈 60 이랑 알바비 내가 벌어서 쓰고있어. 솔직히... 놀러다니고 하려면 부족하잖아ㅠㅠ 그래서 장학금 받은걸로 놀고싶은데... 작년에 학교에서 받은 장학금도 첫 장학금 받았으니 할머니 할아버지 드려야 하는 거 아니냐고 자꾸 압박줘서 그냥 드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