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얘드라 섹파같은거 하지마라.
나 최근에 3개월 정도 정신 못차리다가 드디어 섹파하던 새끼 차단해버렸거든?
결혼준비할 여친있는 놈이었는데..
평소에는 연락없다가
나보고 예쁘다그러고 나랑했던 ㅅㅅ 못잊는다면서 슬금슬금 연락오더라.
내가 여친이랑 하라고 하니까 나는 여친이랑 달라서 또 색다른 매력이래;;
이번에 해보면서 섹파가 어떤건지 알게된거 같아.
남자는 기본적으로 마음이랑 몸이 분리가 잘돼. 그래서 자기가 하고싶을때만 연락하는게 가능한거 같아. 근데 여자는 마음이 가야 몸도 가고 몸이 가면 마음이 따라올 수 밖에 없어. 그래서 스킨쉽하고나면 여자는 더 친밀하게 연락하고 싶어지고 일상 공유도 하고싶어하는데 남자 입장에서는 굳이?라고 생각하는거 같아.
결국 여자가 마음 생기면서 쿨한 척하며 남자한테 맞춰주면서 이 관계를 이어나가는데.. 진짜 우울 불안, 자존감 하락이 되면서 감정이 너덜너덜해져.근데 마음이 너무 커지고 관계가 어느정도 이어지면 빠져나오기 너무 어려워. 이게 아니라는걸 깨닫고 매일 고민하는 본인도 힘들거야
나도 초반에 너무 많이 울었고 힘들었다가, 이 관계의 메커니즘에 대해 깨닫고 그남자 지울 수 있게 된거 같아.
사실 나도 차단버튼 누르기까지 계속 고민했어. 인연을 끊는다는게 너무 무서웠거든. 근데 나를 구한다고 생각하고 실행에 옮겼어. 당분간 허한 마음 좀 생기겠지만 장기적으로 내 삶은 더 평화로워지지 않을까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