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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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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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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드라 나 내일 남친이랑 헤어질거같아~

사귄지는 2년 좀 넘었고 대학생 때 만나서 지금 나는 공무원 준비 중 남친은 걍 회사 다녀

최근에 공시 공부하는 거 너무 힘들고 외롭고 그래서 시간 좀 갖자고 했는데 어찌저찌 계속 얘기하다가 그냥 없었던 일로 하고 잘 풀었어.
근데 나 혼자 잘 풀린건가봐.
그렇게 한달 정도 그냥 평소처럼 잘 지냈는데 그저께 남친이 술 마시고 갑자기 자기 속마음 얘기하더라.
요새 좀 힘들다고.
길게 장문으로 왔는데 정리하면 그냥 내가 변했다는 얘기야.

내가 취준생이고 공시생이라 아침에 독서실 갔다가 시간 맞춰 밥 먹고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카톡 정도하는데 매번 비슷하니까 연락에 소홀하다고 느꼈을 거 같아.
또, 금전적인 것도 지금 다 남친이 부담중이야.
항상 고맙다고 얘기는 하는데 그것도 쌓이면서 힘들었을 거 같고 아마 내가 시간 갖자고 한게 시발점이 돼서 그 뒤로 계속 나 불편해하다가 그만해야겠다고 한 거 같아

아직 남친 좋아해.
남친도 내가 좋대.
근데 상황이 내가 합격하지 않는 이상 달라질 거 같지 않아서..

남친 놔주는 게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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