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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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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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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약간 소름돋는 일인데 의견 좀 들려주세요.
저번주 금요일 밤 11시에 집앞 편의점에 가려고 나갔어. 근데 우리 아파트가 지하 1층에서 바깥쪽으로 나가면 편의점이 있거든? 그래서 지하를 통해서 나갔지. 아파트 문들이 있는 곳은 밝아 근데 밖으로 나가는 부분이랄까 거긴 자전거 보관소거든. 근데 거긴 불빛 하나가 없어. 거기만 지나가면 바로 바깥이야.근데 웬 남자가 자전거보관소쪽에서 지하주차장쪽으로 걸어오더라고. 거리를 두고 걸어가고있었어. 그때 난 에어팟을 끼고있어서 소리가 안났어. 그 아저씨가 지나갔는데 진짜 나도 신기하고 소름돋았던게 내가 고개를 살짝 돌아봤어. 보통 사람이 걸어갈때 무슨일이 나거나 소리를 들은게 아니고서야 뒤를 안보잖아. 근데 내가 나도 모르게 뒤를 봤는데 이 아저씨가 내 뒤를 따라오는거야. 순간 놀래서 엄마한테 바로 전화걸고 좀 빨리 자전거보관소를 지나쳤어. 자전거보솬서 지나면 바로 상가건물들이 있거든. 근데 문제가 상가들 위치한 곳에서 좀 더 지나야 편의점이 있는데 상가들이 다 문 닫고 어두워서 불빛이 없었어. 그래서 최대한 가까운 과일가게로 들어갔는데 젊은 남자 세명이 나오더라고. 거기 잠깐 앞에 몇초있다가 과일가게 안에 들어왔어. (무인이라 주인은 없어)근데 내가 이 일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아서인지 잊으려고 한건지 그냥 멜론 들어보고 엄마랑 계속 전화를 하고있었지. 그 아저씨가 따라들어온거야. 바나나를 보더라. 그러면서 혼자 바나나가 어쩌구 혼잣말을하네? 그때 얼굴도 살짝 봤어. 이상한느낌... 뭔지 알지? 고개돌리고 멜론보면서 잠깐 엄마랑 얘기하는데 다른 아주머니 들어오시고 그 아저씨 나갔더라. 순식간이어서 바나나는 안 산고 간 것 같았어.
그래서 말인데 이거 경비실에 문의해서 cctv를 봐야할까? 막 소름돋고 무서워 미치고 이정도는 아니지만 이런 일 처음이고 생각하면 기분 더럽고. 사람이 감이라는 게 있으니 가만히 있는 사람보고 이런 생각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 글고 어쨌든 아파트 안에서 이런일을 겪어서 ..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 문의하는건 너무 간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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