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간... 내기 얘랑 사귀는거 좀 시간 아까운거 같은데... 싶으면서도 얘만한 애는 또 없는것 같고...
남친 어리고 집도 보수적이라 나랑 데이트 하는 거 눈치준대... 그래서 저녁 8시에 헤어짐(ㅅㅂ신데렐라냐) 만나는 거 빨라봤자 3시인데....... 주말에도 못 만남. 그래서 사는 곳 가운데 역 있는데 거기서만 맨날!!!! 만남. 어디 유명 카페 놀러가기 뭐 하기 한번도 해본적 없음. 서울 사는 것도 아니라 뭐 재밌는 곳도 못 감
이러고 살기는 좀 아까운거야.. 남들은 서울가서 유명한 곳 가고... 둘이 재밌는곳도 가고 하는데... 이런 당연한게 너무 부러운거 있지... 부러운게 제일 큰듯. 150일 지났는데 데이트 다운 데이트를 안 해본거 같아
그치만 그거 말곤 애 자체는 되게 마인드도 좋고 예의도 바르고 때묻지 않아서 좋아. 결혼하자고 하는데 진짜 결혼해도 될만큼 몸과 맘이 건강한 애임
그치만 이런 삶 언제까지 해야하나 싶고...
내가 나쁜 마인드인가 싶지만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