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남자친구한테 마음 식은 것 같다던 자기인데
이게 권태기인가 싶기도 하고
어제 만났는데 원래 항상 만나면 모텔가거든
모텔 가자고 하는데 별로 안 하고 싶기도 하고... 안 하고 싶다고 하면 알겠다고 할 사람이긴 한데 그래도 스킨쉽 좀 하면 나아질까 싶어서 갔거든
속궁합은 좋은 편이라 하면서 좋긴 했는데 원래 할 때 종종 ㅇㅇ이(내이름) 내 거라는 말은 했었어
이번에도 하다가 그 말을 하는데 뒤에 ‘나 떠나면 안 돼’라고 했던 것 같아 자세히는 안 들렸는데
한번도 그런 말 안 하다가 갑자기 그러는 게 좀 신경쓰이고 내가 권태로워진 게 티가 나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혼자 고민하고 걱정했을 것 같아서 마음도 아프고 좀 이상하다... 계속 생각이 나 그게
남자친구도 느끼겠징..? 권태기라는걸.. 그래서 나 떠나면 안돼라는 말을 한것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