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남자랑 성범죄 관련된 이슈에 대해 얘기하다보면 핀트를 잘 못잡는 거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 대화가 둘 중 하나 느낌으로 흘러감
나 : 와 집단 강간 사건 처벌 엄청 약하게 끝났네
상대 : 집단 강간? ㅇㅇ 사건?
나 : 엉 공무원하고 있는 사람도 많고 멀쩡히 직장 다니고 애까지 낳은 사람 있네
상대 : 어휴 미친놈들이 많아 세상에
난 뭔가 이 범죄자들에 초점에 맞추고 싶은 게 아니라 저런 행동을 하고도 풀려나서 멀쩡히 직장 다니는 그 형량의 적음이나 제도의 허술함을 얘기하고 싶은건데… 뭔가 대화가 붕 뜨는 느낌
또 다른 유형은
나 : 와 집단 강간 처벌 엄청 약하게 끝났네
상대 : ㅇㅇ 사건?
나 : 어 저번에 스토킹 범죄도 허술하게 보호하다가 여자 죽었잖아
상대 : 에휴… 그래도 모든 남자가 그런 건 아니니까
진심… 숨 턱막힘 외계인이랑 얘기하는 느낌
뭐 다른사람은 모르겠는데 이게 한계인듯. 그냥 이런 성범죄에 대한 두려움이나 이런걸 모르니
난 내 또래 여자애들이 저렇게 얘기하던데 별로 관심 크게 없거나 무거운 얘기는 하고싶지않아 하니까 이상하다곤 볼 수 없음 나랑 저런 대화 통하는 부랄칭기있는데 걘 그런거에 관심 많아서 걔랑만 대화해 뭐 좋은 이슈 얘기도 아니고 ....딱히 안좋은 얘기 애들이랑 있을 때 대화하기엔 안 적합하다 생각들더라구 무엇보다 대화 통하는사람이랑 하는게 베스트 ㅋㅋ
맞아 여자들도 약간 이상한 애로 보이기 싫어서 얘기 안하는 사람 많더라 근데 성범죄는 성범죄자랑 제도가 이상한거지 ㅋㅋㅋ… 그걸 가지고 뭐라하는 여자가 이상한건가… 참 이상해
이야기 꺼낸게 이상한 사람도 아니고 이야기 받아주는 사람도 이상한 사람 아니고 이야기 안 받는것도 이상한 사람 아니고.. 이 사회 자체가 존나 이상함ㅋㅋ... 법도 왜그런지!×